소개: 31살의 청년 백수 백태산은 내향적이고 소극적이다. 그럼에도 뭐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늦은 나이에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다. 원래 성격이 잘 주눅들고, 남들에 대한 열등감이 똘똘 ...더보기
소개: 31살의 청년 백수 백태산은 내향적이고 소극적이다. 그럼에도 뭐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늦은 나이에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다. 원래 성격이 잘 주눅들고, 남들에 대한 열등감이 똘똘 뭉친 성격이라 잘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태산이는 본인도 자신이 이런 성격이라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스스로 고칠려고 해도 그렇게 자라왔기 때문에 쉽게 고쳐지지도 않았고, 손님들의 컴플레인을 받으며, 스트레스를 받는 게 일상었다.
집에서 쉬자니 하는 것이라고는 게임이나 하면서 일상을 보내는 것 밖에 없고, 본인도 이런 자신이 싫었다. 어딜가나 남들이 뭐라고 하고 이제 자신의 미래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렇지만 어느 날 어떤 꿈을 꾸었다. 고삼 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일하는 공장이 불이 탄 다든지 그리고 밤 뒷 골목길에 무언가를 먹으며 피범벅이 된 어떤 무언가 그리고 또 갑자기 또 어느날 편의점에 한 이상한 손님이 찾아왔다.
그 손님이 찾아오자 태산이는 비현실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이게 꿈인지 생신인지 자신이 너무 게임을 하느라 헛것을 보는 것일까? 그렇지만 눈앞에 목격한 것은 절대 헛 것이 아니었다. 사람의 모습에서 점점 괴물로 변하는 그 손님 그리고 손님의 얼굴과 손은 이제는 전혀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