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기 위한 말

잊지 않기 위한 말

작가 코멘트

0. 아름드리는 ‘둘레가 한 아름이 넘는 것’을 나타내는 말인데, 제 착각으로 ‘아름다운’의 명사형(?)처럼 쓰고 말았습니다. 판타지 세계의 작명이니 괜찮지 않을까요? 말장난이라고 생각해주세요.

1. 문학에 대한 문학, 소설에 대한 소설, 시에 대한 시.
이런 것들을 부끄러워하는 경향이 제게 없잖아 있습니다.
그런데 써버리고 만 이유는, 해야하는 이야기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판타지를 껍데기만 빌려왔다고 하면 반쯤은 맞으셨습니다.
그렇지만 판타지로 써야만 하는 이유가, 어딘가에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걸 찾는 건 리뷰어분들의 역할이 아닐까요? ^^

2. 허연 시인의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어슐러 K. 르 귄 작가님의 <어스시 시리즈>.
시와 마법에 대한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한 건 허연 시인의 시를 읽고서, 말에 대한 마법은 어스시 시리즈의 기억을 더듬으며 펼쳐갔습니다.
저는 다른 작품이 없으면 쓸 수 없는 작가인 듯합니다.

3. 아기미르는 아기+미르.(용의 옛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