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배추밭을 터전으로 삼아 부족함 없이 평화롭게 살던 ‘럭키’는,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뜯어먹던 배추와 함께 어디론가 끌려간다. 그 곳은 거인족들이 활보하는 곳...더보기
소개: 배추밭을 터전으로 삼아 부족함 없이 평화롭게 살던 ‘럭키’는,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뜯어먹던 배추와 함께 어디론가 끌려간다. 그 곳은 거인족들이 활보하는 곳(식당 주방)으로, 구사일생으로 물에 흽쓸려 어둡고 썩은 내가 진동하는 지하세계로 빠져든다. 빛이 들지 않는 그 곳엔 숨어지내는 존재들이 우글거렸고, 그들은 하나의 사회를 구성한 채 그들만의 질서에 따라 살아가고 있었다.
지하세계를 벗어나보지 않은 그들에게 ‘럭키’는 완전히 새로운 종이었고, 이로인하여 뜻밖의 사건과 소동이 벌어진다. 우리의 눈이 닿지 않는 그 작은 사회, 그 곳에도 인간세계를 닮은 탐욕과 광기가 판을 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