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탑 이야기

  • 장르: 판타지, SF | 태그: #퓨전판타지 #요리 #판타지 #SF #식탑
  • 분량: 9회, 994매
  • 소개: 마법과 괴이가 살아숨쉬는 아사하 대륙의 동서를 가르는 경계선에 위치한 교역도시 카르칸에는 최근 기이한 소문이 들려온다. 근처에 위치한 마물의 숲에 나타난 거대한 탑과도 같은 건축물... 더보기
작가

식탑 이야기 – 2장(아사하의 목욕)

작가 코멘트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현업과 피로에 치인 걸 감안하고도 게으름과 다른 일들에 글보다 더 비중을 둔 걸 부정할 수가 없겠습니다.

잠시 글에 있어서 막힌 부분도 있고, 그래서 이번편은 뭔가 중구난방이 된 부분도 없잖아 있어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본디 이세계의 목욕 문화를 묘사해서 ‘이세계 판타지 작품에서 인물들이 깨끗한 이유는 무얼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에 대한 보완책을 내려고 했던 글이었지만, 중간부터 구상이 바뀌어서 틀어지게 된 점도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소재는 나중에 다시 제대로 써볼 생각입니다.

이번 2장은 좀더 이세계(아사하)에 대해 풀어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 이세계는 흔한 판타지 세상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저만의 테이스트를 넣지 않을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이 글이 퓨전 판타지인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요.

옛날부터 이렇게 많이 쓰는 게 버릇이 되다보니 직장인이 되고나서부터는 오히려 이런 버릇이 글을 쓰고 완성하는데 있어 걸림돌이 되어감을 느낍니다. 만연체야 제 스타일이니 어쩔 수 없지만 글 자체에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걸 이번에 절실하게 느낍니다. 다음부터는 좀더 컴팩트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보다 한 절반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겠지요. 이번글은 늦은밤에 완성해 최종퇴고도 미처 하지 못해서 찝찝합니다……

참고로 이번편에 나온 인물들은 향후에도 재등장합니다. 그래서 각 인물들에 깊이를 좀 더 부여하고 떡밥도 넣어놓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