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첫눈이 내리던 그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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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로맨스
분량: 12회, 411매
소개: 내리는 눈송이가 재차 얼어붙는 혹한의 계절. 입가를 타고 흘러나오는 하얀 입김은 커튼처럼 눈 앞을 가리고. 커튼 너머 일렁이는 그림자는 너일까, 아니면 그저 때이른 아지랑이에 불과... 더보기
소개: 내리는 눈송이가 재차 얼어붙는 혹한의 계절.
입가를 타고 흘러나오는 하얀 입김은 커튼처럼 눈 앞을 가리고.

커튼 너머 일렁이는 그림자는 너일까, 아니면 그저 때이른 아지랑이에 불과한걸까.

시린손을 마주비벼 문질러본다.

너에게 닿을 이 손 끝이 차가워 널 놀래키지 않도록.

[저기, 지금 이거 뭐 쓴거야? 손발 되게 오글거리는데?]

…방해하지좀 말아봐요 소설쓰고 있잖아요. 접기

작가

호이베

작품 1편

#03. 손이 시려우면 주머니에 손을 넣어요.

작가 코멘트

VR로 곰을 마주하면 과연 나는 엎드릴까요 아니면 죽은척을 할까요.
나무가 없으니 책장을 올라가면 될텐데, 제 방엔 책장이 없습니다.
…북극곰이 아닌 다른 곰들도 콜라 좋아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