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 비록 그들이 비춰야 할 푸르른 빛은 황야처럼 강물 위로 쓸려가 버렸어도
기슭에는 언제나 채송화 하나가 이처럼 피어서 생(生)의 감각(感覺)을 흔들고 있으니까.
– 저 말을 잃은 자들 때문에 너의 말이 빛나는 거야.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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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코멘트
괜찮다.
비록 그들이 비춰야 할 푸르른 빛은
황야처럼 강물 위로 쓸려가 버렸어도
기슭에는 언제나
채송화 하나가 이처럼 피어서
생(生)의 감각(感覺)을 흔들고 있으니까.
– 저 말을 잃은 자들 때문에
너의 말이 빛나는 거야.
쓰담쓰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