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두 명이나 죽은 데다, 이제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우물이니 민원을 넣을 법도 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을에서 민원을 넣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사실 그 우물을 막아놓았을 때 누가 어떤 해코지를 당할지 알 길이 없으니, 그저 무시하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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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감성광기잔인슬픔
작가 코멘트
사람이 두 명이나 죽은 데다, 이제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우물이니 민원을 넣을 법도 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을에서 민원을 넣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사실 그 우물을 막아놓았을 때 누가 어떤 해코지를 당할지 알 길이 없으니, 그저 무시하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