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죽은 뒤, 다시 태어나기 전 잠시 머무는 곳에서 여러 생을 살아온 노인과 한 번도 태어난 적 없이 만들어진 존재가 만난다. 인간이 되고 싶다는 말은 너무 당연했는데, 이유를 묻기 ...더보기
소개: 죽은 뒤, 다시 태어나기 전 잠시 머무는 곳에서 여러 생을 살아온 노인과 한 번도 태어난 적 없이 만들어진 존재가 만난다.
인간이 되고 싶다는 말은 너무 당연했는데, 이유를 묻기 시작하자 대답은 점점 어려워진다.
인간이 아닌 존재는 왜 인간이 되고 싶어 할까. 접기
작가 코멘트
오늘 자유게시판에 올린 요괴 이야기, ‘벰베라베로’ 글에 작가님들이 이런저런 댓글을 달아주셨다.
그 얘기를 보다 문득 궁금해졌다.
인외의 존재들은 왜 인간이 되고 싶어 할까. 인간이 되고 싶다는 욕망 자체도 결국 인간이 인간을 더 우월한 존재라고 생각해서 만들어낸 설정일까. 아니면 그 안에는 전혀 다른 뜻이 있는 걸까.
피노키오도 떠올랐고, 프랑켄슈타인의 피조물도 떠올랐고, 불교의 윤회 이야기도 생각났다.
그 질문에서 출발해, 서로 다른 존재 둘을 마주 앉혀 이야기를 나누게 해봤다.
왜 인간이 되고 싶습니까?
답을 찾기보다는, 질문을 조금 더 오래 붙잡아보고 싶어서 쓴 인터뷰 형식의 단편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