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나정은 모태 신앙인 크리스천으로 태어나 20대 후반이 되도록 완벽에 가까운 모범적인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가을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자 영지를 만나게 된다. 영지는 나정과 ...더보기
소개: 나정은 모태 신앙인 크리스천으로 태어나 20대 후반이 되도록 완벽에 가까운 모범적인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가을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자 영지를 만나게 된다. 영지는 나정과 반대로 자유분방하지만 타락하거나 영혼이 병 든 여자는 아니다. 영지주의자 기독교인으로서 삶의 구원을 찾아 방황한다. 방황의 도구 중의 하나가 술이다. 나정은 영지에게 이질감을 느껴 밀어내려고 하지만 만날수록 빠져든다. 그녀와 만남의 횟수가 잦자 나정은 그녀로부터 술을 배우게 된다. 술이 그의 몸에 들어가는 순간 괴로움과 함께 또 다른 자아인 나반을 만나게 된다. 그 후 나정은 술을 마실 때마다 나반을 통해 놀라운 말을 듣는다. 자신이 지금껏 굳게 따랐던 믿음이 나반과 영지를 통해 흔들리게 된다. 나정은 그녀와 함께 점점 술꾼이 되어간다. 그럴수록 나반과의 만남이 잦아지고 걷잡을 수 없는 불신의 수렁으로 빠져든다. 한편 영지는 아픈 몸을 치료하기 위해 요양원으로 가고 나정은 절망에 빠진다. 접기
2002년 출간되어 강제 절판되어 금서나 마찬가지였던 <예수는 신화다>를 읽고 또 읽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서양 문명의 두 가지 핵심 축은 ‘헤브라이즘(Hebraism)’과 ‘헬레니즘(Hellenism)’이다. 헤브라이즘을 기독교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그 책을 읽다가 영지주의를 알고, 오늘날 기독교가 문자주의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싶었다.
작가 코멘트
2002년 출간되어 강제 절판되어 금서나 마찬가지였던 <예수는 신화다>를 읽고 또 읽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서양 문명의 두 가지 핵심 축은 ‘헤브라이즘(Hebraism)’과 ‘헬레니즘(Hellenism)’이다. 헤브라이즘을 기독교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그 책을 읽다가 영지주의를 알고, 오늘날 기독교가 문자주의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