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결혼정보회사에서 열한 번째로 만난 여자에게, 채이현은 자기 손으로 지은 보약을 건넨다. 그는 오래된 약령시 한의원의 사무장이었다. 그에겐 향과 미각과 반복으로 사람의 혼을 물들인다...더보기
소개: 결혼정보회사에서 열한 번째로 만난 여자에게, 채이현은 자기 손으로 지은 보약을 건넨다. 그는 오래된 약령시 한의원의 사무장이었다. 그에겐 향과 미각과 반복으로 사람의 혼을 물들인다는 백 년 전 금단의 처방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혼전비록 미혼편. 계획대로 그녀의 마음은 조금씩 그에게 기울어 갔다. 하지만 정작 물들어 가는 것은 자기 쪽인지도 몰랐다. 1928년의 어느 죽음과 오늘의 사랑이 낡은 고의서 한 권을 사이에 두고 포개졌다. 어떤 분석기로도 검출되지 않는 독의 정체가 국과수 연구원의 손끝에서 서서히 드러난다. 약으로 사랑을 만들 수 있다면, 사랑은 약인 건가. 약에 물들어 버린 마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끝내 가려낼 수 없을 때, 사람은 무엇을 붙들고 살아야 할까.
작가 코멘트
처음으로 도전해 보는 로맨스릴러입니다. 총 30화 분량으로 완결시켜둔 상태입니다만, 그래도 한번 더 마지막 퇴고를 하면서 매일매일 연재를 올리고자 합니다. 첫날인 오늘은 3연참입니다. 7월말 전에는 끝나겠지요^^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