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머문 자리

  • 장르: 일반 | 태그: #펜션 #청소팀 #힐링 #따뜻한 #직장물 #앙상블 #로맨스 #완결
  • 평점×5 | 분량: 14회, 440매
  • 소개: 펜션 청소팀 일곱 명의 이야기입니다. 결벽증 팀장, 말 없이 유리창만 닦는 청년, 수건으로 공작새를 만드는 미대생, 넘어지면서도 웃는 막내, 데이터로 청소하는 IT 남자, 주방을 ... 더보기
작가

제9화 귀가 빨개지는 이유를 이제는 알 것 같다

작가 코멘트

9화는 감정이 처음으로 수면 위로 올라온 화예요.

지호가 “신경 쓰여서”라고 말한 건, 이 사람 어휘에서 최대치의 고백이에요. 수고했어 밖에 못 하던 사람이 한 말이니까요. 소희의 “저도요”도 마찬가지예요. 둘 다 아직 다 말하지 못했지만 — 문이 열렸어요.

봄이 “비켜서도 없어지지 않을 거다”고 생각하는 장면을 쓰면서 마음이 많이 쓰였어요. 봄은 나쁜 사람이 없는 이 삼각관계에서 제일 조용히 아픈 사람이에요. 그래도 여기 남을 거예요. 그게 봄의 방식이니까요.

박여사가 은우한테 일곱 명을 각각 정의하는 장면 — 이 소설 전체를 한 문장씩 요약한 장면이기도 해요. 박여사는 역시 다 보고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