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갇힘’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가둬진 상황을 그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스스로 선택했다고 믿는 안락함, 사랑이라는 말로 정당화되는 보호, 그리고 그 안에서 점점 사라지는 ‘의심할 이유’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문은 분명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열려 있다는 사실만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가는 순간 감당해야 할 세계가 있다는 걸 알 때, 우리는 종종 안에 머무는 쪽을 선택합니다.
이 작품을 읽으며 화자가 왜 탑에 남았는지, 혹은 정말로 나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 각자의 답을 떠올려 주신다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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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코멘트
이 이야기는 ‘갇힘’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가둬진 상황을 그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스스로 선택했다고 믿는 안락함,
사랑이라는 말로 정당화되는 보호,
그리고 그 안에서 점점 사라지는 ‘의심할 이유’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문은 분명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열려 있다는 사실만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가는 순간 감당해야 할 세계가 있다는 걸 알 때,
우리는 종종 안에 머무는 쪽을 선택합니다.
이 작품을 읽으며
화자가 왜 탑에 남았는지,
혹은 정말로 나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
각자의 답을 떠올려 주신다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