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크리스마스 특집: 강주현 씨의 메리 야옹 홀리데이즈

2024 크리스마스 특집: 강주현 씨의 메리 야옹 홀리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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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 좋게 뒹굴거리던 고양이가 고개를 들었다.

뭐야. 누구야 너. 누운 채로 뻔히 바라보는 고양이에게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가 보였다. 주현 씨는 고양이와 눈높이를 맞추려 쪼그려 앉아 눈을 깜박여 인사를 보낸 후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안녕, 코리. 나 기억나?”

— 본 작품은 유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