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리셋을 반대합니다]-아리온 프로토콜

지난 이야기에서 표현이 다소 거칠게 느껴졌을까 봐
이번에는 한자리에 오래 앉아
고치고 다듬으며 장면의 흐름을 천천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 마음에는 어느 정도 담고 싶은 결이 담긴 것 같지만,
독자분들께도 그 온도가 그대로 전해졌을지 조심스레 생각하게 되네요.

이번 서진이는 조금 더 단단한 면을 보여주었죠.
그 성장의 조각이 작지만 선명하게 느껴져
저도 쓰면서 괜히 뿌듯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합니다.

이어지는 장면은 흐름이 연결되는 만큼
부지런히 작업해 빠르게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리게 느껴지신 부분이 있다면
조용히 알려주세요.
더 나은 방향으로 반영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기와 일교차에 유의하시고,
따뜻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글쓰는 분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