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리셋을 반대합니다]-아리온 프로토콜

안녕하세요, 글쓰는 분홍이입니다.

오랫동안 마음속에서만 품고 있던 이야기를
드디어 한 걸음 밖으로 꺼내 보았습니다.
시작 버튼을 누르는 이 순간조차
아직은 조금 떨리지만, 설렘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작품에는
인간으로서의 도윤의 삶,
서서히 각성해 가는 세 아이들의 변화,
리오넬 문명의 역사와 아리온의 정체,
그리고 서진이 겪어야 했던 어둠의 여정이
차근차근 담길 예정입니다.

도희의 역할은… 아직은 비밀로 남겨둘게요.
조금씩 드러날 순간을
저도 조용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떡밥은 놓치지 않고,
회수해야 할 이야기들은 끝까지 책임지며
정직하게 써 내려가고 싶습니다.
고치고 다듬는 시간을 아끼지 않으며
조금씩 더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어요.

이야기의 스케일만큼
앞으로의 여정도 길고 넓을 것입니다.
이 세계를 함께 걸어주시고,
인물들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어 주시면
그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행복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프롤로그가 끝나면
도윤과 도희의 지구에서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를, 조심스레 바라봅니다.

따뜻하게 지켜봐 주세요.
— 글쓰는 분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