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늘 같은 냄새로 하루를 구분한다. 소독약, 커피, 그리고 사람의 체온. 그 익숙한 냄새가 미세하게 달라지는 순간, 의사들은 먼저 알아차린다. 이 화는 현주가 그 냄새의 변화를 처음 인식한 날의 기록이다. 아직 아무도 감염이라 부르지 않던 시간, 균열은 공기 속에서 시작되었다.
문단을 1초 정도 꾸욱 누르면 책갈피에 저장됩니다. 나의 책갈피 보기
여러분이 남긴 성향 평가는 작품 선택을 하는 다른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됩니다. 본 작품에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성향 지수를 1개 이상 체크하여 평가해 주세요. 단, 한 번 평가한 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어둠감성슬픔
작가 코멘트
병원은 늘 같은 냄새로 하루를 구분한다. 소독약, 커피, 그리고 사람의 체온.
그 익숙한 냄새가 미세하게 달라지는 순간, 의사들은 먼저 알아차린다.
이 화는 현주가 그 냄새의 변화를 처음 인식한 날의 기록이다.
아직 아무도 감염이라 부르지 않던 시간, 균열은 공기 속에서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