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SF판타지로 풀어낸 바리공주 신화. 바리공주 무가는 바리공주의 신적인 면모를 강조하는 서울경기권 무가와 바리공주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하는 동해안권 무가로 나뉩니다. <공주님...더보기
소개: SF판타지로 풀어낸 바리공주 신화.
바리공주 무가는 바리공주의 신적인 면모를 강조하는 서울경기권 무가와 바리공주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하는 동해안권 무가로 나뉩니다. <공주님이 부르시니>는 서울경기권 무가 중 [배경재본]을 기본 텍스트로 삼고 리라이팅한 바리공주 이야기입니다. 버려진 딸 바리공주가 지난한 모험을 거쳐 무조신이 되고 인류의 구원자가 되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입니다.
바리공주가 모두의 공주님이 되었으면 합니다. 신화 덕후의 바리공주 이야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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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무가 원전을 볼 때마다 왜 이 이야기를 할까, 왜 여기서 이렇게 늘어지게 이야기를 할까 싶은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바리공주 리라이팅을 하면서 보니, 그 늘어지는 부분들이 훗날 바리를 신으로 만든 계기들이어서 그랬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바리공주를 잠시도 저 궁에 두고 싶지 않은 작가의 마음과는 별개로, 돌아온 궁에서 부모와 깊이 충돌하고 번민하고 외로워하는 시간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많은 설화학자들이 바리공주 설화 안에 연금술의 모티브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바리공주가 거쳐가는 이 지리멸렬한 시간은 허드렛금속을 금으로 바꾸기 위해 거쳐가는 담금질의 시간인 듯합니다. 길고 어려운 글 읽어주시는 분들 늘,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가 코멘트
바리무가 원전을 볼 때마다 왜 이 이야기를 할까, 왜 여기서 이렇게 늘어지게 이야기를 할까 싶은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바리공주 리라이팅을 하면서 보니, 그 늘어지는 부분들이 훗날 바리를 신으로 만든 계기들이어서 그랬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바리공주를 잠시도 저 궁에 두고 싶지 않은 작가의 마음과는 별개로, 돌아온 궁에서 부모와 깊이 충돌하고 번민하고 외로워하는 시간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많은 설화학자들이 바리공주 설화 안에 연금술의 모티브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바리공주가 거쳐가는 이 지리멸렬한 시간은 허드렛금속을 금으로 바꾸기 위해 거쳐가는 담금질의 시간인 듯합니다. 길고 어려운 글 읽어주시는 분들 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