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자들

  • 장르: SF, 추리/스릴러 | 태그: #미스터리 #서스펜스 #SF #심리 #감정서사
  • 평점×140 | 분량: 28회, 172매
  • 소개: “기억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남겨진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기억으로 만들어진다.” 반복되는 죽음의 현장. 그곳에서 시신을 수습하는 남자 ‘민재’는 점점 자... 더보기
작가

에필로그 – “기억의 끝, 감정의 시작”

작가 코멘트

– 모든 기억의 끝에서

여기까지,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이야기는 ‘기억은 사라질까, 아니면 남을까’라는
아주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쓰는 내내,
기억이란 건 결국 사람과 감정이 남긴 흔적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민재는 존재하기 위해 싸운 인물이 아니라,
누군가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 기억이 되기로 선택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를 기억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그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부디 이 이야기가,
당신 마음 어딘가에 조용히 남아주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안녕히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