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 레트로 스릴러, 사창가 누아르 이 소설은 범죄와의 전쟁이 한창이던 1993년을 배경으로 하는 ‘담배연기 자욱한’ 레트로 스릴러다. 또한 당시의 청량리 588, 부산의 완월동, ...더보기
소개: # 레트로 스릴러, 사창가 누아르
이 소설은 범죄와의 전쟁이 한창이던 1993년을 배경으로 하는 ‘담배연기 자욱한’ 레트로 스릴러다. 또한 당시의 청량리 588, 부산의 완월동, 군산의 개복동 텍사스골목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창가 누아르이기도 하다. 1990년대 초반 풍경의 향수와 함께, 조폭이라는 조금은 식상할 수 있는 설정에… 지금은 터부시되는 사창가라는 공간이 오히려 차별성을 부여할 것이다.
# 스무 살 아들을 잃은 서른여섯 살 창녀의 복수극
이 소설은 조폭들 세상의 거친 남자들에게 몸뚱이 하나로 맞선 한 여자의 이야기다. 약자로서의 여성, 그중에서도 삶의 가장 밑바닥에서 버텨가던 창녀가 죽은 아들의 복수에 나선다.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아들을 잃은 어미의 복수는 누구보다 처절할 수밖에 없다! 접기
처음에 이 소설을 기획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다들 싸잡아 말리더군요. 제 작가 친구는 “요즘 같은 시절에 창녀 얘기? 너 뜨기도 전에 매장당할 거다. 네가 맨날 그런 글만 쓰니까 안 되는 거야.” 라더군요. 옳은 말도 재수없게 하는 녀석.
민감한 소재라 저도 겁나더군요. 예전에 <젠더전쟁 레크> 단편이 그 ‘민감하다’는 이유만으로 모 공모전 최종심에서 떨어진 트라우마가 있어 더 그랬습니다.
트리트먼트 작업 동안 내내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너 정말로 이걸 쓰고 싶은 거니? 간절하게 그렇다. 초고에 들어가면서 경고했어요. 내 안에 가려진 마초성을 드러내거나, 창녀를 소재로만 이용하거나, 누군가를 비하하는 글을 쓴다면… 어차피 이 소설은 빛을 보지 못할 거다… 하지만 그런 우려를 지우고 내가 하고픈 말을 드러낼 수 있다면, 누가 알아주든 말든, 지금 내 위치에서 한 계단 정도는 올라갈 수 있을 거다.
그런 각오로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읽으면서 불편하거나 고쳐야할 것이 보인다면 부디 말씀해 주세요. 계속 고치고 다듬겠습니다.
작가 코멘트
잡담 하나. (여기까지 읽어주시고, 오늘은 어미가 등장하지 않으니)
처음에 이 소설을 기획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다들 싸잡아 말리더군요. 제 작가 친구는 “요즘 같은 시절에 창녀 얘기? 너 뜨기도 전에 매장당할 거다. 네가 맨날 그런 글만 쓰니까 안 되는 거야.” 라더군요. 옳은 말도 재수없게 하는 녀석.
민감한 소재라 저도 겁나더군요. 예전에 <젠더전쟁 레크> 단편이 그 ‘민감하다’는 이유만으로 모 공모전 최종심에서 떨어진 트라우마가 있어 더 그랬습니다.
트리트먼트 작업 동안 내내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너 정말로 이걸 쓰고 싶은 거니? 간절하게 그렇다. 초고에 들어가면서 경고했어요. 내 안에 가려진 마초성을 드러내거나, 창녀를 소재로만 이용하거나, 누군가를 비하하는 글을 쓴다면… 어차피 이 소설은 빛을 보지 못할 거다… 하지만 그런 우려를 지우고 내가 하고픈 말을 드러낼 수 있다면, 누가 알아주든 말든, 지금 내 위치에서 한 계단 정도는 올라갈 수 있을 거다.
그런 각오로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읽으면서 불편하거나 고쳐야할 것이 보인다면 부디 말씀해 주세요. 계속 고치고 다듬겠습니다.
수다를 떨려고 했는데… 넋두리가 되어버렸네요? ^^! 고맙습니다. 부디 계속 즐겨주시기를. (202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