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 장르: 추리/스릴러 | 태그: #레트로스릴러 #사창가누아르
  • 평점×451 | 분량: 30회, 684매
  • 소개: # 레트로 스릴러, 사창가 누아르 이 소설은 범죄와의 전쟁이 한창이던 1993년을 배경으로 하는 ‘담배연기 자욱한’ 레트로 스릴러다. 또한 당시의 청량리 588, 부산의 완월동, ... 더보기
작가

12 _ 현 검사

작가 코멘트

잡담 하나. (여기까지 읽어주시고, 오늘은 어미가 등장하지 않으니)

처음에 이 소설을 기획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다들 싸잡아 말리더군요. 제 작가 친구는 “요즘 같은 시절에 창녀 얘기? 너 뜨기도 전에 매장당할 거다. 네가 맨날 그런 글만 쓰니까 안 되는 거야.” 라더군요. 옳은 말도 재수없게 하는 녀석.

민감한 소재라 저도 겁나더군요. 예전에 <젠더전쟁 레크> 단편이 그 ‘민감하다’는 이유만으로 모 공모전 최종심에서 떨어진 트라우마가 있어 더 그랬습니다.

트리트먼트 작업 동안 내내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너 정말로 이걸 쓰고 싶은 거니? 간절하게 그렇다. 초고에 들어가면서 경고했어요. 내 안에 가려진 마초성을 드러내거나, 창녀를 소재로만 이용하거나, 누군가를 비하하는 글을 쓴다면… 어차피 이 소설은 빛을 보지 못할 거다… 하지만 그런 우려를 지우고 내가 하고픈 말을 드러낼 수 있다면, 누가 알아주든 말든, 지금 내 위치에서 한 계단 정도는 올라갈 수 있을 거다.

그런 각오로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읽으면서 불편하거나 고쳐야할 것이 보인다면 부디 말씀해 주세요. 계속 고치고 다듬겠습니다.

수다를 떨려고 했는데… 넋두리가 되어버렸네요? ^^! 고맙습니다. 부디 계속 즐겨주시기를. (202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