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윤은 잠에서 깨어났다.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뺨을 축축하게 적신 침이었다. 언제부터 이런 탁자 위에서 잠들었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그다음 느껴진 것은 칠흑 같은 어둠이었다.
하나 더 이상한 점이 있었다. 아무리 앞으로 나아가도 벽에 닿지를 않았다. 마치 종윤이 있던 의자와 탁자가 전부인 넓은 홀 안에 있는 것 같았다. 그의 기억에 호텔 안에 이런 공간은 없었다.
종윤은 잠에서 깨어났다.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뺨을 축축하게 적신 침이었다. 언제부터 이런 탁자 위에서 잠들었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그다음 느껴진 것은 칠흑 같은 어둠이었다.
하나 더 이상한 점이 있었다. 아무리 앞으로 나아가도 벽에 닿지를 않았다. 마치 종윤이 있던 의자와 탁자가 전부인 넓은 홀 안에 있는 것 같았다. 그의 기억에 호텔 안에 이런 공간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