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서

  • 장르: 호러 | 태그: #호러 #리미널스페이스
  • 평점×32 | 분량: 71매
  • 소개: 호텔 공사 현장의 작업 반장인 종윤. 눈 앞에서 인부가 죽는 걸 목격한 그가 깨어난 곳은 어느 끝없는 어둠 속이다. 더보기
작가

우리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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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윤은 잠에서 깨어났다.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뺨을 축축하게 적신 침이었다. 언제부터 이런 탁자 위에서 잠들었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그다음 느껴진 것은 칠흑 같은 어둠이었다.

하나 더 이상한 점이 있었다. 아무리 앞으로 나아가도 벽에 닿지를 않았다. 마치 종윤이 있던 의자와 탁자가 전부인 넓은 홀 안에 있는 것 같았다. 그의 기억에 호텔 안에 이런 공간은 없었다.

— 본 작품은 유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