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성, 가왕의 꿈

  • 장르: 판타지, 역사 | 태그: #재판 #변호사 #로맨스 #마법 #몬스터 #왕 #백제 #신라 #전쟁 #판타지
  • 평점×712 | 분량: 77회, 2,546매 | 성향:
  • 소개: 비극은 한을 낳고 한은 윤회의 고리를 낳는다. 왕이란 무엇인가. 세개의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오직 하나의 기억을 붙잡고 그들은 달린다. 더보기
작가

에필로그 – 그리고 영원으로…(고대)

작가 코멘트

고대편의 에필로그입니다.

관산성 전투가 끝난지 22년이나 지난 어느날 신라 진흥왕이 김무력을 부르네요. 관산성 전투 후 신라는 고구려와 수많은 전투를 치르고 많은 영토를 확장했습니다. 하지만 진흥왕은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때의 관산성과 그 무엇보다 그녀 백제 성왕 해고니를 잊지 못합니다. 진흥왕은 김무력과 함께 관산성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진흥왕은 해고니의 유일한 유품인 황금색 귀걸이 한쪽을 품안에서 빼들고 그녀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진흥왕은 얼마 후 운명합니다. 진흥왕이 죽기 직전 꿈속에서 보았다는 그 장면은 바로 현대편 마지막에서 지승의 몸을 빌어 돌아온 진흥왕이 해고니의 검을 그대로 품안에 받은 그 모습 같은데… 과거의 진흥왕은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보았던 것일까요. 독자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이로써 이 소설의 모든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서기 554년에 일어났던 관산성 전투를 모티브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를 써봤습니다. 완결에 대한 소회는 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