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는 글을 쓰고 싶다. 그래서 아직 미성년자인 작가 지망생에게 전업 작가들이 평을 남겨주는 공간을 제공한 사이트에 가입하고 싶다. 그러나 가입을 위해선 본인명의 휴대폰 인증이 있어야만 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름은 그녀의 필경사>는 매우 독특한 작품이다. 작가 지망생인 지혜라는 인물을 두고 다양한 가능성을 추론한 후, 그 모든 이야기를 꼼꼼히 따라간다. 각기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도 재미있지만, 그 결과 또한 흥미롭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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