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베와 찌개

  • 장르: SF | 태그: #가족 #역사 #할머니
  • 평점×5 | 분량: 165매 | 성향:
  • 소개: 시애틀로 이사 온 뒤, 하나의 세상을 낯설고 차갑기만 하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겉도는 그녀에게 유일한 안식처는 부산에 있는 할머니와의 전화 한 통. 그런데 어느 날부터 할머니는... 더보기

2026년 5월 편집장의 시선

“할머니가… 진짜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나 봐.”

아빠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여고생 하나, 적응이 쉽지 않은 낯선 곳에서 그녀에게 유일한 평화는 매주 일요일 부산에 계신 할머니와의 전화통화였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어느 날부터 통화 중 할머니가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이야기의 맥을 못 잡더니, 그만 아예 다른 시대와 계절에 있는 듯 이상한 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그것도 일본어로.

<나베와 찌개>는 손녀와 할머니의 전화통화로 초반부를 가볍게 풀어나간다. 대화는 조금씩 이상하게 비틀어지고, 기어코 상상도 못 한 진실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독자에게 놀라움을 안겨준다. 제목과 매칭이 잘 되는 마무리는 잔잔한 감동도 함께 담아낸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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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은 제8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에 자동 응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