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증명

  • 장르: SF | 태그: #인공지능 #튜링테스트
  • 분량: 57매
  • 소개: 지진으로 무너진 연구소에서 깨어난 성훈은 자신이 ‘자의식’을 가진 인공지능 ‘로이’의 튜링테스트에 참여 했다는 것을 기억해 낸다. 그리고... 더보기
작가

2026년 3월 편집장의 시선

“죽으면 되겠네. 죽으면 인정해 줄래요?”

낯선 곳에서 정신을 차린 성훈, 자신이 머리에 부상을 입은 채 어딘지도 모를 곳에 갇혀 있었다. 그때 스피커를 통해 누군가가 다급히 그를 부른다. 다짜고짜 신원을 증명하라는 압박에, 성훈은 이게 신종 보이스피싱인가 하는 의심이 든다. 그러자 스피커 속 목소리는 그걸 증명할 수 없다면 구해줄 수 없다고 하는데…

<인간증명>은 도입부부터 중반까지 휘몰아치듯 긴박하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한정된 공간에 갇힌 채, 자신을 증명하라는 상대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증명할지 답을 찾을 수 없는 주인공의 대화만으로도 훌쩍 이야기가 후반부로 넘어간다. 결말이 흔한 클리셰인지라 예상되긴 하나, 그럼에도 나름의 섬뜩함을 잘 담아놓았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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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은 제8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에 자동 응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