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day

2026년 2월 편집장의 시선

“당신은, 정말 은퇴를 하긴 한 거야?”

전직 킬러 레이가 연인 메이링과 보내던 평화로운 일상이, 갑작스러운 암살자들의 습격에 산산조각난다. 정보상인 켄지에게 메이링의 안전을 맡긴 후, 암살자들을 유인한 자리에서 과거 청부 살인 조직의 실무 집행자인 루와 맞닥뜨린다. 그리고 이 청부의 뒷배경에는…

<Every day>는 킬러의 세계를 딱 눈에 그리듯 펼쳐낸다. 누구보다 뛰어난 능력을 갖춘 전직 킬러와 청부 의뢰를 위해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정한 조직의 맞대결은 시종일관 흥미진진한 읽기를 제공한다. 특히 결말에 이르러, 두 인물의 대화를 통해 장르의 미덕을 잘 드러내는 하드보일드적 마무리는 일견 뻔해 보이지만 이 작품에서 특히 돋보이는 매력적 요소가 아닐까 싶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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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은 제8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에 자동 응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