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 미덕

  • 장르: 일반, 판타지
  • 평점×68 | 분량: 59매
  • 소개: 복을 받는 사람의 미덕 세가지에 대하여 써봤습니다 더보기

2023년 1월 편집장의 시선

“흉한 꼴을 보여 미안합니다.”

노모를 홀로 모시고 있는 한억수는, 늘 어머니의 병환 때문에 돈 걱정이다. 그런 그에게 누군가 월천꾼(얼어붙은 개울물을 등에 태워 건네주는 일)을 하면 돈이 생긴다는 얘기에 냉큼 개울가로 향한다. 한데, 마침 그곳엔 장옷을 입은 웬 규수가 혼자 울고 있었다.

「세 가지 미덕」은 마치 민담을 귀로 듣는 듯하다. 민담이란 게 으레 그렇듯 결말까지 어느 하나 예상을 벗어나지 않지만, 그 분위기를 제대로 자아내는 이야기 풀이가 나름의 흡인력을 제공한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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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은 제5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에 자동 응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