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작가

Hae

2021년 3월 편집장의 시선

“세종대왕의 차남, 수양대군에게 선위할 것이다.”

단종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준 후, 상왕이 된다. 그러나 이마저도 사육신의 정변기도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로 유배 보내지고 마는데.

「침수」는 32매의 짧은 분량에도 역사의 한 자락을 흥미롭게 풀어내는 저력을 발휘한다.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거나 혹은 지나친 팩션 형식을 가미하기보단 작가의 입김을 적절하게 불어넣어 짧지만 완성도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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