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을 쓰러뜨린 용사는 당당히 왕국으로 돌아와, 공주와 행복한 여생을 맞이한다. 그리고 죽음에 이르른 순간, 그는 다시 마왕과 싸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타임루프물의 대표작인 「사랑의 블랙홀」은 수천 번이나 루프되며 인간의 심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심층적으로 묘사한 교과서적인 작품이다. 「백번 죽은 용사와 백한번 죽는 마왕」은 이 교과서적인 흐름을 잘 따르고 있다. 계속 반복되는 시간이 쌓이고 쌓이면 우리에게 익숙한 용사와 마왕의 이야기는 어떻게 바뀔까? 그러한 발상만으로도 흥미로운 시간이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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