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고갈에 허덕이던 인류에게 어느 날 하늘에서 단꿀 같은 슬라임이 내려온다. 과학자들의 경고에도 슬라임을 섭취한 인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고, 점차 슬라임은 인류의 주식이 된다. ‘나’는 우연히 ‘살려달라’는 한 슬라임을 만나게 된다.
<먹을 게 슬라임밖에 없어>는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으로, 가벼운 듯 보이는 소재나 전개와 달리 이야기가 담고 있는 부분은 제법 무게감이 있다. 마지막 저자 코멘트는 빼지 말고 함께 봐야 한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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