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편집장의 시선

“나의 스무 살은 괴로운 나이였다.”

미스터리와 호러를 수집하는 동아리에서 알게 된 선배는, 어느 여름 날에 내게 섬뜩한 제안 한 가지를 한다. 십여 년 전 미스터리한 각종 사고를 부른 공사장 건물에 같이 가보자는 것이다. 어떠한 결말이 기다리는지도 모른 채 나는 그곳으로 향했다.

「두 갈래 길 : 내리막길」은 저자가 초기에 발표한 「두 갈래 길」을 수정증보판 형태로 다시 등록한 작품이다. 전작에 없던 사건과 여러 과정이 추가되어 좀더 완성도를 높였다. 부분부분 독자에게 보다 명징하게 상황을 이해시킬 만한 장치를 마련해 놓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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