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20년 전을 기점으로 서울 중심부는 급속도로 쇠락했다. 극심한 경제 공황이 지나간 뒤 도심은 하층민이 모인 슬럼가로 변해 갔다. 중심가에 남아 있던 전통의 기업들도 이미지 쇄신과 ...더보기
소개: 20년 전을 기점으로 서울 중심부는 급속도로 쇠락했다. 극심한 경제 공황이 지나간 뒤 도심은 하층민이 모인 슬럼가로 변해 갔다. 중심가에 남아 있던 전통의 기업들도 이미지 쇄신과 치안을 이유로 하나둘 시 외곽으로 빠져나갔다.
10년 전 전세계적인 좀비 대란이 끝난 후 쇠락은 가속화되었다.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사람은 서울을 벗어났고, 집과 생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은 사람들 만이 도시 중심의 비어 있는 건물로 모였다.
종로는 그 중에서도 심각했다. 문자 의미대로 치외법권이었다. 민영화된 서울시경은 지역 관할 경찰서와 파출소를 철수하고 소수의 인원만 남겼다. 수익성도 없고 비용만 많이 드는 종로에 미련이 없었다.
모두에게 잊힌 땅에서 범죄 조직들이 집결하고 탄생했고, 고층 빌딩은 각 조직들의 견고한 城이 되었다.
용병경찰단 WSS가 그 성을 건드리기 위해 접근하고 있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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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을 기점으로 서울 중심부는 급속도로 쇠락했다. 극심한 경제 공황이 지나간 뒤 도심은 하층민이 모인 슬럼가로 변해 갔다. 중심가에 남아 ... 더보기20년 전을 기점으로 서울 중심부는 급속도로 쇠락했다. 극심한 경제 공황이 지나간 뒤 도심은 하층민이 모인 슬럼가로 변해 갔다. 중심가에 남아 있던 전통의 기업들도 이미지 쇄신과 치안을 이유로 하나둘 시 외곽으로 빠져나갔다.
10년 전 전세계적인 좀비 대란이 끝난 후 쇠락은 가속화되었다.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사람은 서울을 벗어났고, 집과 생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은 사람들 만이 도시 중심의 비어 있는 건물로 모였다.
종로는 그 중에서도 심각했다. 문자 의미대로 치외법권이었다. 민영화된 서울시경은 지역 관할 경찰서와 파출소를 철수하고 소수의 인원만 남겼다. 수익성도 없고 비용만 많이 드는 종로에 미련이 없었다.
모두에게 잊힌 땅에서 범죄 조직들이 집결하고 탄생했고, 고층 빌딩은 각 조직들의 견고한 城이 되었다.
용병경찰단 WSS가 그 성을 건드리기 위해 접근하고 있었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