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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방금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 ”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위업(Ars Magna)’을, 마침내 달성했습니다. ” 2030년 ... 더보기“우리는 방금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 ”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위업(Ars Magna)’을, 마침내 달성했습니다. ”
2030년 8월, 세계 최대의 IT기업 MS의 중대발표.
‘완전한 가상현실’은 생각보다 빠르게 세상에 나타났다.
그야말로 ‘위업(Ars Margna)’이란 표현이 아깝지 않을 쾌거.
그 시험과 개량을 위해 최초의 FI(완전몰입형)VRMMORPG, W.O.S는 탄생했다.
센터에서 이루어지는 52일 주기의 클로즈베타.
수많은 신청자들 중에 선정된 서버별 999명씩의 테스터들은,
가상세계 판타지아에서 최종장 퀘스트 ‘아르스 마그나’에 도전한다.
그리고 이 길지 않은 모험이 끝나면 그들은 한 명의 예외도 없이,
판타지아로부터 영구히 추방되어 ‘삭제’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지나가던 현자님! ‘텔레포트 스크롤’ 얼마에요? ”
“……그건 4개에 30골드. ”
오직 그 중에 한 명, 1차 테스터였던 ‘지현’만은,
NPC ‘지나가던 현자’를 연기하며 93일째 판타지아에 머무르고 있었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