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안녕하세요.회색회로입니다. 영원한 뇌 그 미지막 이야기입니다. UIS(언더그리안드 인 소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여기. 새벽 세 시에 깨는 기계가 있다. 기욱. 유리병 세 개를 ...더보기
소개: 안녕하세요.회색회로입니다.
영원한 뇌 그 미지막 이야기입니다.
UIS(언더그리안드 인 소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여기.
새벽 세 시에 깨는 기계가 있다.
기욱. 유리병 세 개를 십삼 년 지킨 파수꾼. 왼쪽 귀는 그 밤 이후로 정적이고, 확인할 것은 지난해에 다 사라졌다. 목적이 빠져나간 습관만 매일 밤 반복된다. 알람은 울리는데, 일정이 없다.
그러던 비 오는 날,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한 아이가 우산 손잡이를 두드린다.
톡. 톡톡. 톡.
세상에서 그 리듬을 아는 존재는 이제 기욱 하나뿐이다. 주인이 죽었으니까. 오래전, 성환시가 무너지던 밤에. 기욱의 손이 그 두개골을 열었으니까.
아이는 폭군과 아무 관계가 없다. 유전자도, 시간도, 기질도. 줄을 설 줄 알고, 무서운 아이 옆에 앉아 줄 줄 아는, 완벽하게 다른 인간이다. 그런데 손이 그 리듬을 안다.
확인해야 한다. 영혼이라는 것이 이어진다면, 무엇이 이어지는가. 죄까지 이어지는가.
확인에는 도구가 필요하다. 기욱은 십삼 년 동안 열지 않은 서랍을 연다. 안에는 사람을 재료로 바꾸던 시스템의 사본이 있다. 그는 세상에서 그것의 위험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다. 만든 자의 옆에서 수십 년, 부순 자들의 곁에서 십삼 년을 있었으니까.
그래서 그는 자신에게 서약을 건다. 산 사람을 넣지 않는다. 규모는 최소한으로. 답을 얻는 즉시 폐기한다.
성환도, 처음에는 조건이 세 개였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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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회색회로입니다. 영원한 뇌 그 미지막 이야기입니다. UIS(언더그리안드 인 소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여기. 새벽 세 시에 깨는 기... 더보기안녕하세요.회색회로입니다.
영원한 뇌 그 미지막 이야기입니다.
UIS(언더그리안드 인 소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여기.
새벽 세 시에 깨는 기계가 있다.
기욱. 유리병 세 개를 십삼 년 지킨 파수꾼. 왼쪽 귀는 그 밤 이후로 정적이고, 확인할 것은 지난해에 다 사라졌다. 목적이 빠져나간 습관만 매일 밤 반복된다. 알람은 울리는데, 일정이 없다.
그러던 비 오는 날,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한 아이가 우산 손잡이를 두드린다.
톡. 톡톡. 톡.
세상에서 그 리듬을 아는 존재는 이제 기욱 하나뿐이다. 주인이 죽었으니까. 오래전, 성환시가 무너지던 밤에. 기욱의 손이 그 두개골을 열었으니까.
아이는 폭군과 아무 관계가 없다. 유전자도, 시간도, 기질도. 줄을 설 줄 알고, 무서운 아이 옆에 앉아 줄 줄 아는, 완벽하게 다른 인간이다. 그런데 손이 그 리듬을 안다.
확인해야 한다. 영혼이라는 것이 이어진다면, 무엇이 이어지는가. 죄까지 이어지는가.
확인에는 도구가 필요하다. 기욱은 십삼 년 동안 열지 않은 서랍을 연다. 안에는 사람을 재료로 바꾸던 시스템의 사본이 있다. 그는 세상에서 그것의 위험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다. 만든 자의 옆에서 수십 년, 부순 자들의 곁에서 십삼 년을 있었으니까.
그래서 그는 자신에게 서약을 건다. 산 사람을 넣지 않는다. 규모는 최소한으로. 답을 얻는 즉시 폐기한다.
성환도, 처음에는 조건이 세 개였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