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2051년. 달의 유일한 도시 ‘더 시티’에서 지구로 향하던 귀환 모듈이,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진다. 잔해도, 생존 신호도, 명확한 추락 지점도 없이. 사고는...더보기
소개: 2051년. 달의 유일한 도시 ‘더 시티’에서 지구로 향하던 귀환 모듈이,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진다. 잔해도, 생존 신호도, 명확한 추락 지점도 없이.
사고는 곧 국가 사이의 일이 된다. 그리고 그 무렵, 모듈의 자동항법장치를 이십 년 전에 설계한 은퇴 연구진들이 하나둘 죽거나 사라지기 시작한다. 누군가는 자연사로 위장돼 지워지고, 누군가는 흔적도 없이 데려가진다.
중국 국가안전부 요원 왕첸은, 사라진 모듈의 마지막 좌표가 아니라 그것을 오래전에 움직이게 만든 사람들을 쫓는다. 같은 시각 삼십팔만 킬로미터 위, 더 시티의 엔지니어 하유진은 자신이 한 적 없는 승인이 자기 이름으로 처리돼 있는 것을 발견한다.
지구에서는 사람들이 사라지고, 달에서는 기록이 고쳐진다.
모두가 추락 지점을 쫓을 때, 진실은 출발 전의 ‘처음 값’에 묻혀 있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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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1년. 달의 유일한 도시 ‘더 시티’에서 지구로 향하던 귀환 모듈이,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진다. 잔해도, 생존 신호도... 더보기2051년. 달의 유일한 도시 ‘더 시티’에서 지구로 향하던 귀환 모듈이,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진다. 잔해도, 생존 신호도, 명확한 추락 지점도 없이.
사고는 곧 국가 사이의 일이 된다. 그리고 그 무렵, 모듈의 자동항법장치를 이십 년 전에 설계한 은퇴 연구진들이 하나둘 죽거나 사라지기 시작한다. 누군가는 자연사로 위장돼 지워지고, 누군가는 흔적도 없이 데려가진다.
중국 국가안전부 요원 왕첸은, 사라진 모듈의 마지막 좌표가 아니라 그것을 오래전에 움직이게 만든 사람들을 쫓는다. 같은 시각 삼십팔만 킬로미터 위, 더 시티의 엔지니어 하유진은 자신이 한 적 없는 승인이 자기 이름으로 처리돼 있는 것을 발견한다.
지구에서는 사람들이 사라지고, 달에서는 기록이 고쳐진다.
모두가 추락 지점을 쫓을 때, 진실은 출발 전의 ‘처음 값’에 묻혀 있었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