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이건 내가 꽤 오랜 옛날 경험한 이야기입니다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선명하게 기억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 나는 초등학교 3학년으로 유아라고 부르기엔 머리가 컸고, 청소년이...더보기
소개: 이건 내가 꽤 오랜 옛날 경험한 이야기입니다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선명하게 기억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 나는 초등학교 3학년으로 유아라고 부르기엔 머리가 컸고, 청소년이라고 부르기엔 아직 어린…그런 나이었습니다.
내가 살던 동네 인근에는 새로 생긴지 얼마 안 된 커다란 백화점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놀이방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놀기엔 적절치 못했습니다만, 애매한 나잇대의 나 같은 아이들은 더러 있었습니다. 당시의 나는 나보다 두어살 어린 아이들과도 잘 어울려주는 누나였기에 놀이기구 자체는 재미가 없어도 아이들과 꽤나 재미있게 놀았더랬습니다.
그러다 문득, 놀이방 구석에 위치해있던 한 방을 발견했습니다. 문의 위에 [하얀 발자국, 쇠락의 미궁]이라고 써진 글귀가 보였습니다. 나는 왜 아이들이 그 방쪽으로 가지 않은지 그제야 알 수 있었죠. 그곳은 귀신의 집이었습니다. 워낙 규모가 작으니 집이라기 보다는 그냥 귀신의 방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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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꽤 오랜 옛날 경험한 이야기입니다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선명하게 기억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 나는 초등학교 3학년으로 유아... 더보기이건 내가 꽤 오랜 옛날 경험한 이야기입니다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선명하게 기억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 나는 초등학교 3학년으로 유아라고 부르기엔 머리가 컸고, 청소년이라고 부르기엔 아직 어린…그런 나이었습니다.
내가 살던 동네 인근에는 새로 생긴지 얼마 안 된 커다란 백화점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놀이방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놀기엔 적절치 못했습니다만, 애매한 나잇대의 나 같은 아이들은 더러 있었습니다. 당시의 나는 나보다 두어살 어린 아이들과도 잘 어울려주는 누나였기에 놀이기구 자체는 재미가 없어도 아이들과 꽤나 재미있게 놀았더랬습니다.
그러다 문득, 놀이방 구석에 위치해있던 한 방을 발견했습니다. 문의 위에 [하얀 발자국, 쇠락의 미궁]이라고 써진 글귀가 보였습니다. 나는 왜 아이들이 그 방쪽으로 가지 않은지 그제야 알 수 있었죠. 그곳은 귀신의 집이었습니다. 워낙 규모가 작으니 집이라기 보다는 그냥 귀신의 방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