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모든 것이 멈췄다. 빛과 소리마저 사라진 절대적인 고요 속에서, 그녀는 한없이 가라앉았다. 가장 깊은 곳, 무수한 푸른 결정들이 어둠 속을 유영하며 반짝였고, 그녀의 의식이 미세한...더보기
소개: 모든 것이 멈췄다. 빛과 소리마저 사라진 절대적인 고요 속에서, 그녀는 한없이 가라앉았다.
가장 깊은 곳, 무수한 푸른 결정들이 어둠 속을 유영하며 반짝였고, 그녀의 의식이 미세한 실처럼 새어나왔다.
그녀는 자신이 누구였는지조차 모른 채, 그 잔해 속을 떠돌았다. 기억은 조금씩 실이 되었고, 감정은 여러가지 색으로 변해 그녀의 몸을 감싸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으며, 어느 순간부터 실의 형태와 움직임을 조작할 수 있었다. 그 실은 그녀를 시공간의 특이점과 차원의 경계 너머로 이끌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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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멈췄다. 빛과 소리마저 사라진 절대적인 고요 속에서, 그녀는 한없이 가라앉았다. 가장 깊은 곳, 무수한 푸른 결정들이 어둠 속을 유영... 더보기모든 것이 멈췄다. 빛과 소리마저 사라진 절대적인 고요 속에서, 그녀는 한없이 가라앉았다.
가장 깊은 곳, 무수한 푸른 결정들이 어둠 속을 유영하며 반짝였고, 그녀의 의식이 미세한 실처럼 새어나왔다.
그녀는 자신이 누구였는지조차 모른 채, 그 잔해 속을 떠돌았다. 기억은 조금씩 실이 되었고, 감정은 여러가지 색으로 변해 그녀의 몸을 감싸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으며, 어느 순간부터 실의 형태와 움직임을 조작할 수 있었다. 그 실은 그녀를 시공간의 특이점과 차원의 경계 너머로 이끌었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