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얼마 전에 수능시험을 보았던 규철은 며칠째 PC방에 들락거리고 있었다. 난생 처음 좌절을 맛보게 된 그는 복잡해진 마음을 게임이라도 하면서 풀어보려고 했다. 칼과 방패로 몬스터를 ...더보기
소개: 얼마 전에 수능시험을 보았던 규철은 며칠째 PC방에 들락거리고 있었다. 난생 처음 좌절을 맛보게 된 그는 복잡해진 마음을 게임이라도 하면서 풀어보려고 했다. 칼과 방패로 몬스터를 죽이고 저격용 라이플로 적을 사살하기 전에 그는 먼저 필후와 함께 운영하는 카페에 들어가 보았다. ‘우리의 집’이라고 이름 붙여놓은 카페에 들어가 규철은 오래된 친구와의 추억을 살펴보았다.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 살면서 중학교 때까지 붙어 다녔던 필후는 가수가 되기 위한 꿈을 위해 예술계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규철과 떨어지게 되었다. 비록 다른 학교로 가게 되어 자주 만날 순 없게 되었지만 두 친구는 카페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다. 예전에 올려놓았던 게시물을 보면서 규철이 추억에 잠겨 있는 동안 새글이 올라왔다는 표시가 생겨났다. 필후가 남겨놓은 게시물에는 오늘 시간이 되면 만나자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규철은 그렇게 하자고 댓글을 남긴 뒤 블로그에서 나와 메일을 확인해보았다. 수많은 스팸메일 중에서 이상한 제목의 메일이 하나 눈에 띄었다. 규철이 그 메일을 클릭하자 모니터가 검은색으로 바뀌었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화면 중간에 버튼이 나타났다. 어쩔 수 없이 그 버튼을 누르자 규철은 평행우주를 넘어 다른 버전의 지구로 가게 되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 없는 규철 앞에 최 하사라는 여자 군인이 나타나 필후에 대해 물어보는데…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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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수능시험을 보았던 규철은 며칠째 PC방에 들락거리고 있었다. 난생 처음 좌절을 맛보게 된 그는 복잡해진 마음을 게임이라도 하면서 풀어... 더보기얼마 전에 수능시험을 보았던 규철은 며칠째 PC방에 들락거리고 있었다. 난생 처음 좌절을 맛보게 된 그는 복잡해진 마음을 게임이라도 하면서 풀어보려고 했다. 칼과 방패로 몬스터를 죽이고 저격용 라이플로 적을 사살하기 전에 그는 먼저 필후와 함께 운영하는 카페에 들어가 보았다. ‘우리의 집’이라고 이름 붙여놓은 카페에 들어가 규철은 오래된 친구와의 추억을 살펴보았다.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 살면서 중학교 때까지 붙어 다녔던 필후는 가수가 되기 위한 꿈을 위해 예술계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규철과 떨어지게 되었다. 비록 다른 학교로 가게 되어 자주 만날 순 없게 되었지만 두 친구는 카페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다. 예전에 올려놓았던 게시물을 보면서 규철이 추억에 잠겨 있는 동안 새글이 올라왔다는 표시가 생겨났다. 필후가 남겨놓은 게시물에는 오늘 시간이 되면 만나자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규철은 그렇게 하자고 댓글을 남긴 뒤 블로그에서 나와 메일을 확인해보았다. 수많은 스팸메일 중에서 이상한 제목의 메일이 하나 눈에 띄었다. 규철이 그 메일을 클릭하자 모니터가 검은색으로 바뀌었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화면 중간에 버튼이 나타났다. 어쩔 수 없이 그 버튼을 누르자 규철은 평행우주를 넘어 다른 버전의 지구로 가게 되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 없는 규철 앞에 최 하사라는 여자 군인이 나타나 필후에 대해 물어보는데…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