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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이전 세계』가 멸망하고『혼돈의 신』이 소멸한 뒤. 그들은 일주일 만에 지금의 세상을 창조했고, 최초의 인간인「아담」과「하와」를 ... 더보기아주 먼 옛날,『이전 세계』가 멸망하고『혼돈의 신』이 소멸한 뒤. 그들은 일주일 만에 지금의 세상을 창조했고, 최초의 인간인「아담」과「하와」를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그게 분란의 씨앗이었다. 그들은 인간들에게 숨겨진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
세계를 창조한 두 명의 신들의 의견은 갈렸다. [다른 피조물들처럼 통제를 하며 스스로 진화를 못하게 해야 한다.]와 [스스로 진화를 하도록 둬야 한다.]로 갈린 두 신과 그 신들을 따르는 존재들의 분쟁은 가면 갈수록 격해졌고, 갈등의 골 또한 깊어졌다.
결국 한쪽 신은 이대로라면 끝이 없을 거라고 판단해 다른 신과 척을 질 각오를 하고『에덴동산』에 있는 두 인간에게 접근해 선악과를 먹였다. 인간들에게 숨겨진 잠재력은 굳이 부모의 입장에서 보지 않더라도 사장되기엔 너무 아까웠었다.
인간들의 잠재력을 가두는 제약이 없어진다면 그들은 무한히, 그리고 영원히 발전하고 또한 번창할 거라고, 그는 그렇게 생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