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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21년 늦가을에 누군가의 부고를 받았지요. 가 볼 수도 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내 자신의 죽음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니... 더보기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21년 늦가을에 누군가의 부고를 받았지요. 가 볼 수도 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내 자신의 죽음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니 이 땅에서의 삶의 모습을 돌아본 것이지요. 참으로 하릴 없는 일이었습니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