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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치는 수면 아래의 도시. 휘황하고 아름다운 그 도시 한가운데서, 인어들이 지루한 입장을 기다리며 얘기하고 있다. 오늘의 소식은 놓칠 수 ... 더보기폭풍우 치는 수면 아래의 도시.
휘황하고 아름다운 그 도시 한가운데서,
인어들이 지루한 입장을 기다리며 얘기하고 있다.
오늘의 소식은 놓칠 수 없는 화젯거리.
몇 달에 걸친 재판의 결과.
그리고 마침내, 그들의 정당한 심판이 이루어지는 날.
그러니 물인어, 비단인어, 모래인어, 하늘인어,
멱인어까지, 이리로 모두 모여서, 이제 그녀 말을 들어 보자.
“자 배신자여! 오늘, 너는 도대체 무슨 핑계를 대려는고?……”
———
습작. 스스로 작품평: 읽는 노력에 비해 재미가 없음. 잔혹동화의 심상 구현은 그럭저럭 해냈지만 주인공들의 동선을 쫓아갈 흥미 유도에 실패. 이야기가 길어지는 성향과 안 좋게 맞물림. 장편에 대한 숙련도 부족.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