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에빈을 떠난 이후로 모든 것이 바뀌었어.” “원래 흘러갔어야 할 방향으로 간 거야. 나는 폐하에게 충성할 것이고, 그의 기사로서 소명을 ... 더보기“네가 에빈을 떠난 이후로 모든 것이 바뀌었어.”
“원래 흘러갔어야 할 방향으로 간 거야. 나는 폐하에게 충성할 것이고, 그의 기사로서 소명을 다 할 거야.”
검이 떨어지고, 두 사람의 사이로 뒤엉키는 병사들이 있었다.
“……널 되찾으러 갈게,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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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사람과 영혼이 뒤바뀌는 꿈을 꾸는 기사 릴리안. 그녀에게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