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눈 내리는 지옥 변방에 세워진 교회. 이곳의 주인 악마 솔로몬은, 어머니께 배운 대로 매일 성경을 공부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녀는 성서의 가르침이 옳다고 믿지만, 아무것도 실천하지 않는 자신의 삶에 이따금 회의를 느끼곤 한다.

어느 날 교회에 거지 하나가 찾아온다. 거지는 도움을 청하는 자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무례하다. 그렇지만, 솔로몬은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그를 받아들인다. 곤경에 처한 자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 인내심을 가지는 솔로몬. 하지만 식사를 대접하는 중에도, 그의 오만방자함은 끝날 줄을 모른다.

거지를 쫓아내야겠다는 생각이 점점 차오른다. 그녀가 그 말을 꺼내려는 순간, 방문객이 하나 더 찾아온다.

그는 순찰 중인 바알군의 경계병이다. 솔로몬은 병영에서 찾아다니는 자가 있다는 경계병의 설명에, 거지가 바알군에서 탈영한 병사라고 생각한다.

그를 처형시킬 마음은 없기에 아무도 보지 못했다고 말하는 솔로몬.

그러나 경계병이 찾던 자는 탈영병이 아니다.

그자는 지옥으로 도망 왔다는 천사다.


작품 분류

판타지

작품 태그

없음

작품 성향

대표 성향: 슬픔

등록방식 / 분량

연재 (총 29회) 200자 원고지 810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