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유희와 착각, 세파에 물들었던 젊은 시절 이후 불현듯 찾아든 불행들. 밤낮 없이 즐겨왔던 술과 담배 후에 남은 것은 죽음의 상징 암이었다. 그것도 말기, 남은 삶은 고작 6개월, 아직 결혼 조차 못해본 그들은 무심코 낭비하며 흘려보냈던 기억들이 모조리 후회로 남았다.
젊은 날에 격는 모진 운명, 시한부의 남은 삼개월에 버킷리스트 여행을 떠난 지연.. 그녀가 떠난 곳은 해외도 아닌 가까운 동해이다. 짧은 순간 즐기다가 떠나려고 했지만, 그녀에게 뜻하지 않은 사랑이 찾아온다.
숭고히 죽음을 받아들일 마음으로 가족에게는 전하지 않고 마지막으로 선택한 정착지는 산(山). 오직 자연에서 새 삶의 판타지를 찾는 그들에게 신비한고, 진중하고, 유쾌한 일들이 펼쳐진다. 시한부의 끝판이 그들에게 새로운 삶을 제시한다. 청푸른 동해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가슴 찐한 로맨스! 과연 지연은 살아날 수 있을까?
작품 분류
판타지, 로맨스작품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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