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 임신했어.’ 긴 해외 출장길에서 돌아온 창주는 7살 딸에게서 놀라운 말을 듣는다. 평소 TV를 보며 흉내내기를 즐기던 아이였기에 당연히 장난이라 여겼던 그에게 닥쳐온 잔혹한 현실. 인생만큼 잔인한 것이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