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슬픈 결말의 책을 읽어봤어. 엄청 행복해보이는 두 사람이 등장하던.”
“그런데 남은 페이지 수가 점점 줄어드는 거지.”
“말했듯이, 나는 이미 결말을 알고 있어.”
사람은 어느 시점에, 어떤 말도 안되는 이유로 죽을지도 모른다.
고 생각했다.
나는 그 진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느꼈고, 죽음의 공포는 아직도 내 주위를 떠나지 못했다.
‘너’와 너의 ‘여름 방학 한정판 게임’을 만나기 전까지는.
너의 유치한 게임이 시작되고,
우리의 시간은 다른 속도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네가 죽는 모습을 보고 싶어.”
너의 가장 솔직한 대답은
나의 가장 솔직한 감정 뒤에 피어났다.
“응. 나도.”
작품 분류
로맨스, 일반작품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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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성향: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