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대륙 전체를 떨게 했던 검은왕.
그 진군의 최전방에 섰던 저주받은 정예부대이자 노예병사단, ‘무정의 군단’
연합군에 의해 마침내 검은왕의 세력들이 무너지면서 그의 저주들은 모두 풀렸으나,
‘무정의 군단’에 속해있던 자들은 그 동안의 모든 기억들을 잃게 된다.
그 후로 세상은 이들을 ‘돌아온 자’들이라고 부르게 된다.
모두가 염원했던 평화에 조금은 다가선 듯하나, 아직 수많은 상처들이 미처 아물지 못한 과도기적 시대.
진정한 회복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 자들.
하지만 인간이 쟁취하려는 구원은 누구를 위한 것이고,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