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형이 죽은 지 3년이 됐다. 그 2년 전에는 아버지가 죽었다.
형이 죽은 그날, 나는 여자 친구와 시시덕거리며 영상통화를 했다.
내가 그녀에게 보여준 형의 뒷모습이, 형의 마지막 모습이 될 줄은 전혀 생각지 못했다.
형이 죽은 후 나는 도망치듯 군에 입대했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엄마에게서 한 통의 편지가 날아들었다.
“네 형수 임신했다. 죽은 네 형의 아이를 가졌다고.”
그 순간, 환영처럼 나를 향해 배시시 웃던 별장지기 딸이 스쳐 지났다.
그래 모든 사건은 그 별장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 별장지기 딸이 내게 건넨 네잎클로버로부터 말이다.
그 네잎클로버 속에 이토록 많은 비밀이 담기게 될 줄은, 홀로 죽어가던 형도, 죽은 형의 아이를 임신한 형수도, 별장지기 딸도, 그리고 나도 미처 알지 못했다. 우리 앞에 얼마나 가혹한 운명이 놓여 있었는지…….


작품 분류

로맨스

작품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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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방식 / 분량

연재 (총 22회) 200자 원고지 684매

등록 / 업데이트

18년 10월 / 18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