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데구르르 쿵! 하고, 소녀는 이제쯤 오겠다 싶으면 찾아왔다.
어떤 낮엔 침상 밑에서, 어떤 저녁엔 바람결에 부푼 커튼 아래서 굴러 나왔다. 도대체 여기선 어떻게 굴러나온거야 싶은 곳에서 굴러 나올 때도 많았다.
다만 끝 동작은 늘 한결같게 체조선수처럼 양팔을 쫙 펼치며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일어섰다.
대체 뭔 의미가 있는 동작인지는 몰랐지만 하여튼 그랬다.
데구르르 쿵! 하고, 소녀는 이제쯤 오겠다 싶으면 찾아왔다.
어떤 낮엔 침상 밑에서, 어떤 저녁엔 바람결에 부푼 커튼 아래서 굴러 나왔다. 도대체 여기선 어떻게 굴러나온거야 싶은 곳에서 굴러 나올 때도 많았다.
다만 끝 동작은 늘 한결같게 체조선수처럼 양팔을 쫙 펼치며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일어섰다.
대체 뭔 의미가 있는 동작인지는 몰랐지만 하여튼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