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소개로 허리를 치료하기 위해 우연히 들린 한의원에서, ‘나’는 잊어버린 옛 기억을 떠올린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어릴 적에 당했던 사고의 기억을 쫓아 나는 지방의 어느 침술원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