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근에서 화물을 기다리며 술을 한 잔 하고 있는 나에게 힘겨운 삶을 사는 주수원 사원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둘은 자연스럽게 서로의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깊은 교감을 나누게 되는데… 과연 지친 나의 마음을 연 주 사원의 정체는?